내가 죽던 날 줄거리 스포 평점
박지완 감독의 '내가 죽던 날'은 한 소녀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통해 슬픔, 구원, 그리고 진실에 대한 탐구의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한국 영화입니다. 2020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의 요소를 결합하여 가슴 아픈 이야기와 분위기 있는 설정과 주연 배우들의 강력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회복력에 대한 사려 깊은 묘사로 주목을 받아 한국 영화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내가 죽던 날'의 줄거리와 스포, 평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죽던 날 줄거리
- 개봉일 : 2020년 11월 12일
-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 상영시간 : 117분
- 출연 :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외
- 감독 : 박지완
- 국가 : 한국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스트리밍 : 넷플릭스
'내가 죽던 날'은 오랜 공백 이후 복직하게 된 형사 김현수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녀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외딴섬에서 사라지는 10대 소녀 세진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세진은 한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이었던 소녀로, 그녀의 시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절벽 끝에 유서를 남겨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실종을 자살 사건으로 종결짓기 위해 외딴섬을 찾습니다.
현수는 세진의 실종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소녀의 보호 담당 전직 형사와 연락 두절된 가족, 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을 만나 소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갑니다.
현수가 사건을 더 깊이 탐구하면서 그녀는 그 이야기에 더 많은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밝혀냅니다.
현수는 세진의 삶을 더 깊이 파헤치면서 처음에 추정했던 것보다 더 복잡한 세진의 삶과 소녀가 홀로 감내했을 고통에 마음 아파합니다. 그 조사는 소녀의 삶을 파헤칠수록 현수를 세진의 삶을 통해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사건에 더 몰두하게 되어 실종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현수와 세진의 만남은 세진의 괴로운 과거와 그녀의 필사적인 위안 찾기를 조명하며, 그림자와 주변 사람들의 압박에 시달린 소녀를 드러냅니다.
이 영화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상실과 고립에 대한 탐구입니다.
현수는 남편이 외도를 하고, 이혼 과정에서 억울한 소문에 휩쓸린 것도 모자라 업무 중의 사고로 징계 대상이 된 현수, 그리고 친부의 범죄에 대한 중요 단서를 제출하면서 중요한 증인으로 외딴섬에 고립된 세진 두 사람은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인물들로 자신을 위한 구원의 형태를 추구하도록 만듭니다.
스포
'내가 죽던 날'의 결말은 가슴을 울리는 결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현수는 자신과 비슷한 삶으로 벼랑 끝에 서있었을 세진의 삶을 되새기며 사건에 몰두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수사 과정에서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마을 주민인 순천댁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성이었는데 사실 그녀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목소리를 잃게 된 것입니다. 순천댁의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는데 자신이 여동생의 고통을 미처 알아주지 못한 것에 괴로움을 느꼈고, 그녀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목소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외딴섬에 고립되어 힘들어하는 세진을 보고, 죽은 동생을 떠올려 세진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바로 세진이 절벽 위에 유서를 써놓고 자살한 거처럼 꾸밉니다. 결국 세진의 흔적을 추적하던 현수도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지만 더 이상 그녀를 쫓지 않기로 합니다.
시간이 흘러, 순천댁의 도움으로 섬에서 벗어난 세진은 외국에서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현수도 함께 있습니다. 현수는 세진이 있는 해외로 찾아서 세진을 만나게 되지만 세진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세진도 현수의 정체는 모른 채 한국에서 여행 온 여행객으로 생각하고 함께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점
'내가 죽던 날' 평점은 비평가 사이에서는 높은 점수를 유지했지만, 관람객들에게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유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슬픔, 구원, 그리고 인간의 감정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아름답게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세심한 스토리텔링은 특히 주연 배우들의 감정선에 의한 강력한 연기와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매우 감정적이고,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개인적인 슬픔에 대한 탐구와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엮어내는 이 영화의 능력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래 울려 퍼지는 가슴 아픈 영화입니다.
시각적으로는 외딴섬 환경의 황량함을 포착하는데, 넓은 촬영을 사용하여 고립과 황량함을 강조하였고, 폭풍우가 내리던 장면들로 영화의 극적인 긴장감과 집중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간의 트라우마가 남긴 심리적 상처와 개인적인 상실감에 대처하는 방식을 탐구하고, 고립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통해 지속되는 의미를 탐구하게 만듭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뻔한 결말로 인해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의 집중도가 떨어지며, 배우들의 연기력 외에는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없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미스터리 영화가 아닌 인간의 복잡성과 상실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감정적 깊이를 완벽하게 결합한 강력한 스릴러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입니다.
박지완 감독의 연출력과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의 강렬한 연기에 힘입어 긴장감 넘치지만 사색적인 서사를 만들어내는 여배우들의 능력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은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 웨이브, 애플 TV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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