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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브 인터레스트 줄거리 뜻 관람평

찡닝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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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글래이저 영화감독의 신작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인류 최악의 잔혹한 역사 중 하나인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로, 집단학살과 인간의 도덕적 선택에 대한 고찰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의 영화의 연출력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 심오한 주제에 대한 탐구로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줄거리, 뜻, 관람평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줄거리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일상을 담은 가족 중심 이야기로 전개되지만 이 영화의 진실은 나치 독일의 장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비극적인 모습을 전달합니다. 주요 캐릭터로는 수용소의 장교인 루돌프 회스 가족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이야기는 특별할 거 없이 지극한 평범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닌 거처럼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서 살아가는 나치 독일 장교의 일상과 그 뒤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을 음향적인 요소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다뤄왔던 나치와 유대인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연출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수용소에 갇힌 유대인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유대인들의 아우성, 그들에게 향한 명령음과 발포음 등 간접적인 음향과 음악, 대화로만 연출됩니다.

 

회스 가족의 막내 아이가 울면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가고 있는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함께 들리는 음향적인 요소로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돌프 회스의 가족은 이러한 모습을 무시하고, 오히려 이러한 비극이 익숙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뜻

The Zone of Interest

  1. 금전적 이득, 경제적 이득
  2. 나치 독일이 강제 수용소와 그 주변 농지,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의 가리키던 명칭

 

영화의 제목이나 원작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영어 The Zone of Interest로, 독일어 제목 'das Interessengebiet'를 그대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나치 독일이 강제 수용소와 그 주변을 일컫는 명칭이었고, 나치 독일이 사용했던 사악한 의미가 담긴 어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리키는 interess는 관심, 흥미가 아닌 금전적 이득 의미를 뜻하며, 당시 수용소 주변 농지를 빼앗고,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수용소의 포로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등 경제적인 이득을 얻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지니고 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제76회 칸 영화제, 제36회 유럽 영화상,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심사위원 대상, 음향상, 최우수 영국 작품상, 드라마 작품상, 장편국제영화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였을 만큼 많은 찬사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관람평

 



잔혹한 장면 없이 잔혹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을 보여주고, 전쟁의 잔혹함과 인간의 비극을 통찰력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는 관객들에게 인간이 도덕적 선택을 해야 할 때 직면하는 모습과 윤리적 고민을 하게 만들고, 나치 독일의 끔찍한 잔혹함과 인간의 어둠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오하면서도 무거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만들었고,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감정 이입력 있는 연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잔혹한 장면이 없지만 음악과 대화만으로도 잔혹함을 보여주는 감독의 연출력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인간의 모순적인 본성과 도덕적 고찰을 통해 깊은 생각을 전달하였고, 홀로코스트라는 주제와 배우들의 감정 표현은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과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치 독일의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중에도,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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